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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방향 소통은 서로를 아는 것부터! 삼성전자·화성 소통협의회 2023년 4월 정기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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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5일, ‘삼성전자·화성 소통협의회’ 정기 회의가 개최됐습니다. 삼성전자 반도체 캠퍼스는 보안구역이기에 일반인 출입이 통제되고 있는데요. 지역사회의 회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양방향 소통으로 나아가고자 소통협의회를 중심으로 사내 현장 시찰 투어를 진행했습니다. 소통협의회 위원들은 삼성전자 반도체 화성캠퍼스 전시관 방문 및 라인 시창 투어를 통해 회사에 대해 알아 가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먼저 전시관에서는 도슨트의 안내에 따라 응용처 별 반도체 제품 군, 파운드리 사업부 공정 별 모형 등 삼성전자 반도체가 하는 일에 대해 상세히 설명을 들으며 이해도를 높여 갔는데요. 소통협의회 위원들은 다양한 질문을 통해 그동안 회사에 대하여 궁금했던 것을 잘 이해하고자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어 삼성전자가 걸어온 길도 되짚어 보고 앞으로 삼성 반도체가 가져올 새로운 미래를 미리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회사가 지역사회와 미래 세대를 위해 힘쓰고 있는 친환경 분야의 노력과 결실을 볼 수 있는 ESG 경영에 대해 소통협의회 위원들의 관심이 높았습니다. 이는 지역사회와 가장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 부분이기에 더욱 귀 기울이는 모습이었습니다.
전시관 투어 이후 이어진 12라인 시창 투어는 생산공정을 직접 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었는데요. 삼성 반도체의 청정한 라인 환경과 첨단 공정 설비를 직접 보며 반도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러한 첨단 기술 외에도 소통협의회를 감탄하게 하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벽면에 붙어 있던 ‘삼성전자 반도체 성공 DNA’입니다. 아무런 기반 없이 반도체 산업에 뛰어든 삼성 반도체를 지금의 초일류 기업으로 만들게 해준 삼성반도체인의 10가지 신조인데요. 간결하면서도 강력한 의지가 느껴지는 문구에 위원들 모두 깊은 감명을 받아 각자에게 와닿는 항목을 골라 보기도 했습니다.
신조 1번인 ‘안 된다는 생각을 버려라’가 인상적이었다는 정경숙 반월동 새마을부녀회장은 “캠퍼스 투어를 해보니 보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눈으로 직접 보고 체험해보니 앞으로 소통위원으로 활동하는데 많이 도움이 될 것 같다”면서 “지역 주민들은 깨끗한 수증기를 보고도 매연이 아닌가 걱정을 한다. 회사가 얼마나 깨끗하게 정화하고 친환경에 신경 쓰고 있는지 알 수 있도록 주민들과 소통하겠다”는 의견을 내기도 하였습니다. 한승희 동탄1동 통장협의회장 또한 “소통위원들이 삼성 반도체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주민들이 궁금해하는 점에 대해서도 정확한 지식을 전달할 수 있다.”며 이번 투어가 앞으로의 소통위원 활동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뜻 깊었던 캠퍼스 투어를 마치고 자리를 옮겨 열띤 회의를 이어갔습니다. 첫번째 안건은 지역사회 소통 온라인 채널 이관 완료였습니다. 지역사회 소통 컨텐츠가 기존 삼성전자 반도체 뉴스룸 블로그에서 삼성전자 반도체 공식 웹사이트로 이관되어 지난 4월 중순 정식 오픈을 완료하였습니다. 특히 이관 후 소통협의회 정기회의록은 PDF 다운로드 기능을 신설하여 아카이브 형태로 구성하였고, 포털사이트에서 ‘삼성 지역소통’ 키워드로 쉽게 접속이 가능하게 되어 지역주민들의 편리성과 접근성이 대폭 강화되었습니다. 이번 이관을 통해 소통협의회의 활동과 회사와 지역사회와의 소통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는 소통협의회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여러 안건 중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은 사안은 단연 화성 사외 둘레길 ‘사이로’ 개장이었습니다. 이는 제주 올레와 협업하여 화성 캠퍼스 경계를 따라 조성한 약 7.4km 구간의 둘레길 ‘사이로’가 올해 5월 말 개장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사이로’는 캠퍼스 인근의 공원, 동네, 숲 등 사이사이 단절되어 있던 공간을 연결해 만든 둘레길인데요. 이 길은 회사와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상징하는 길이며, 개장 이후 유지 관리하기 위해서는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기에 이번 소통협의회의 역할이 큰데요.
‘사이로’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배경으로 탄생한 만큼, 소통협의회 위원들은 삼성전자 반도체, 지역 주민, 화성시가 다함께 협력해 아름다운 길을 만드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특히 어떤 초화류를 심는지, 계절별 날씨와 환경에서도 잘 자랄 수 있는 식물인지 등 상세한 내용부터, 길의 일부 구간은 지리적 특성 상 중점관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는 등 관심이 뜨거웠습니다. 이에 회사측 담당부서에서는 계절별로 감상할 수 있는 꽃과 풀을 균형 있게 식재할 계획임을 밝히며, 이 식물들이 자리를 잡고 아름다운 길로 정착되기까지 3~4년의 시간이 걸리는 만큼 지역사회에서 꾸준한 관심과 유지 관리가 필요함을 강조하였습니다.
캠퍼스 투어를 통해 지역사회의 회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며 지역 주민들과 양방향 소통을 이어가고 있는 삼성전자와 화성 소통협의회. 지역사회와의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행동하는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