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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만남으로 만든 특별한 소통, 삼성전자∙용인 소통협의회 2023년 11월 정기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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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21일, ‘삼성전자∙용인 소통협의회’정기 회의가 개최됐습니다. 이번 정기 회의는 기존 회의와는 다른 두 가지 특별한 점이 있었습니다. 먼저 첫 번째 특별한 점은 신임 위원을 임명한 것인데요. 신임 위원은 서천 파출소 김성필 소장과 고매 파출소 임병국 소장입니다. 두 분께 소통협의회에 함께 하게 된 소감을 여쭈어봤습니다.
서천 파출소 김성필 소장은 “서천 파출소장으로 발령받은 뒤에 소통협의회라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기업과 지역사회의 연결점이 되어서 민원이나 소식 등을 소통하는 모임이라고 알고 있다. 이제 소통위원회에 합류하게 되었으니 공직자로서 교통이나 갈등 사건 그리고 보안 등과 관련된 부분에서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고민하고 있다”라며 활동 의지를 보여주셨습니다.
고매 파출소 임병국 소장은 “소통위원회는 삼성전자와 지역 주민 또는 행정기관과 소통하면서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가는 그런 모임인 것을 회의를 하며 더욱 잘 이해하게 되었다. 반도체 사업장 주변은 주민들이 환경 문제나 교통문제가 대두될 수 있는데, 저 또한 지역 주민 중 한 사람으로서 서로를 이해시키고 소통하면서 지역사회를 더 잘 이끌어 가려는 마음가짐을 갖고 있다.”라고 활동 다짐을 밝혔습니다. 이어서 “직접 캠퍼스에 와보니 매우 웅장하고 진짜 세계 일류 기업다운 면모를 보게 되었다. 곧 있을 투어가 기대된다”라고 하셨는데요. 이번 회의의 두 번째 특별함이 바로 ‘평택 캠퍼스 투어’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회의는 용인이 아닌 평택에서 열렸습니다. 용인 소통협의회가 평택캠퍼스를 방문하게 된 이유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는 세계최대 반도체 사업장으로 규모가 어떻게 되고, 운영은 어떻게 되고 있는지, 어떤 환경안전시설을 갖추고 있는지 직접 둘러보고 체험을 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서였습니다. 삼성전자 반도체 캠퍼스는 국가가 지정한 핵심 보안사업장으로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기 때문에 사전 정보보호 보안을 거쳐 이번 평택캠퍼스 방문을 하게 되었고 관련하여 반도체 사업장의 안전을 담당하는 환경그룹과 방재그룹의 사전 협조를 받아 환경안전체험관을 갖추고 있는 평택 캠퍼스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투어에 앞서 이민섭 평택 지역사회소통센터장은 평택 캠퍼스와 평택 소통협의회 활동을 소개했습니다. 평택 캠퍼스는 2030년 6개 동의 생산 라인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세계 최대의 반도체 공장으로 거듭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사 때문에 각종 불편함이나 갈등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데요. ‘교통 T/F 운영’, ‘캠퍼스 인접도로 상시 환경 정화’, ‘건설사 주차장 사외 이전’ 등의 활동으로 인한 불편함을 예방 및 해소하고 있다고 전해주었습니다.
용인 소통협의회 위원들은 평택 캠퍼스는 용인 캠퍼스와 어떻게 다른지, 지역 사회와의 갈등을 어떻게 해결하고 있는지에 대해 여러 질문을 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타 지역 소통협의회의 활동을 살펴보며 우리 지역에 적용할 점은 없는지 고민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이후 환경안전체험관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진행을 맡은 방재그룹 조국상 강사는 삼성전자 반도체의 친환경 녹색경영을 크게 ‘대기 관리’, ‘수질 관리’, ‘자원의 순환’이라는 세 가지 파트로 나누어 설명했습니다. ‘대기 관리’는 제품 제작 과정에서 발생하는 위험 환경 호르몬이나 유해 가스는 법적 기준의 5% 이하로 관리되고 있으며 환경부에서 직접 관리하기에 믿을 수 있다고 알려주었습니다. 또 평택사업장은 ‘수질 관리’는 하천의 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하여 자체 수처리 과정을 거쳐 법 기준 대비 8% 더 깨끗한 물을 방류하고 있고 ‘자원의 순환’은 임직원의 노력으로 98.5%라는 놀라운 재활용률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캠퍼스 인접 지역에서 가장 우려하는 부분이 환경인 만큼 여러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소통협의회는 ‘위험 환경 호르몬을 정화한 뒤의 공기는 얼마나 깨끗한 것인지’, ‘사용한 물을 재사용하는 비율은 얼마나 되는지’ 등을 질문하며 교육에 집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삼성전자 반도체의 환경 안전 시스템에 대해 이해하게 되는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으로 화재 안전 교육으로 소화기의 올바른 사용법과 관리법을 교육받고 지진 발생 시 올바른 대응 방법에 대해서도 익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삼성전자 반도체가 가진 안전시스템 뿐만 아니라 생활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는 교육이었습니다.
이번 정기 회의는 반도체 환경안전시설 방문으로 부연 설명과 더불어 체험을 통해 그동안 막연히 걱정했던 환경 문제에 대해 안심하고, 삼성전자 반도체의 녹색경영을 신뢰하게 되는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경험을 통해 새로 합류하게 된 위원들과 함께 더욱 열심히 활동하는 용인 소통협의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삼성전자 반도체도 지역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지금처럼 지역주민들과 공유하고 상생하며 안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