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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의 오늘과 내일을 함께 그리는
삼성전자·평택 소통협의회 10월 정기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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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1일, 삼성전자·평택 소통협의회 정기회의가 평택캠퍼스 컨퍼런스홀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회의는 삼성전자가 화학물질을 어떻게 안전하게 관리하는지 공유하고, 인구 증가에 따른 분동(分洞) 등에 대한 지역 현안을 논의하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는데요. 지역위원, 공공·언론, 회사 측 관계자 등 총 17명이 참석하여 활발한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정기 회의에 참석한 소통협의회 위원들의 모습’이라는 문구가 표시된 화면 앞에서 발표자가 마이크를 들고 발언하고 있으며, 양쪽 테이블에 앉은 위원들이 발표를 경청하고 있다.
▲ 정기 회의에 참석한 소통협의회 위원들의 모습
‘정기 회의에 참석한 소통협의회 위원들의 모습’이라는 문구가 표시된 화면 앞에서 발표자가 마이크를 들고 발언하고 있으며, 양쪽 테이블에 앉은 위원들이 발표를 경청하고 있다.
▲ 정기 회의에 참석한 소통협의회 위원들의 모습


이번 회의는 삼성전자의 화학물질 관리 현황을 공유하며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안내하는 시간으로 시작되었는데요. 삼성전자 환경그룹 박하진 그룹장이 화학사고 예방관리 계획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화학물질관리법」 제23조의3에 따라 연 1회 정기 고지 의무를 이행하고 있는데요.
평택캠퍼스는 반도체 제조 공장 5개동을 비롯한 가스·케미컬 공급동 및 기타 시설에서 화학물질을 안전하게 취급하고 있습니다. 이 물질들은 국제 기준을 반영한 설치 기준에 따라 관리되고 있으며, 환경부에서 지정한 전문 검사기관의 까다로운 인허가 절차와 매년 정기 검사, 그리고 설비 가동 전 실시되는 설치 검사를 통해 매년 안전성을 검증받고 있습니다. 특히 화학물질 누출에 대비해 다수의 감지기를 24시간 통합 모니터링하고 있는데요. 감지기 작동 시 즉시 자동 차단 밸브를 작동해 설비가 즉시 정지되는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어 혹시 모를 안전사고를 철저하게 방지하고 있습니다.
 

회의실에서 소통협의회 위원들이 자료를 보며 화학사고 예방관리 계획서 발표를 진지하게 경청하고 있다. 테이블 위에는 음료와 문서가 놓여 있다.
▲ 화학사고 예방관리 계획서를 경청하는 소통협의회 위원들
회의실에서 소통협의회 위원들이 자료를 보며 화학사고 예방관리 계획서 발표를 진지하게 경청하고 있다. 테이블 위에는 음료와 문서가 놓여 있다.
▲ 화학사고 예방관리 계획서를 경청하는 소통협의회 위원들


또한, 경영진 역시 주 1회 환경안전회의를 직접 주최하며 지역 안전에 특별히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이 회의에서는 전 임직원이 ‘환경안전이 경영의 제1원칙’이라는 구호를 제창하고, 평택캠퍼스의 정기적인 점검을 진행하며 무재해 사업장을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삼성전자는 자체 소방대를 운영하며 연 1회 송탄소방서·평택소방서와 함께 민관 합동 훈련을 실시하고 있는데요. 월 1회 비상대피훈련을 통한 현장에서 가상의 사고 상황을 설정해 대응 절차와 안전 관리 체계를 점검하는 실전형 훈련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인근 화학물질 공급업체와 정기적으로 합동 훈련을 하며 지속적으로 안전 관리 체계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만약 비상상황이 발생할 시에는 아주대학교병원을 포함한 인근 의료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신속한 응급 대응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중앙동 한만현 위원이 회의 중 화학물질 예방관리 관련 주제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앞에는 음료와 자료가 놓여 있다.
▲ 화학물질 예방관리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한만현 위원
중앙동 한만현 위원이 회의 중 화학물질 예방관리 관련 주제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앞에는 음료와 자료가 놓여 있다.
▲ 화학물질 예방관리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한만현 위원


위원들은 화학물질 안전 관리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활발한 질의응답을 진행했는데요. 한만현 위원은 "매뉴얼은 잘 갖추어져 있지만, 실제 사고 발생 시 각 기관의 역할과 책임이 어떻게 구축되어 있는지 궁금하다"며 "교통 통제, 가스 유출 대응, 주민 이송 등 세부적인 시스템 구성과 흐름도를 함께 검토하고 싶다"는 소중한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고덕면에서 자율방재단 단장을 맡고 있는 김재환 위원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한 건설적인 의견을 제시해 주셨는데요. "평택시 재난안전 부서와의 긴밀한 협조가 중요하다"며 "자율방재단장으로 활동한 경험에 의하면 재난 문자 등 주민 고지 시스템은 잘 작동하고 있지만, 화학물질 사고와 같은 특수 상황에 대해서는 더 많은 고지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첨언했습니다. 이어서 "삼성전자가 안전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지만, 비상상황에 대비해 주민들이 대응 방법을 숙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김재환 위원이 회의 중 주민 의견을 전달하며 손짓으로 설명하고 있다. 앞에는 컵과 문서가 놓여 있다.
▲ 주민들의 의견을 전달하는 김재환 위원의 모습
김재환 위원이 회의 중 주민 의견을 전달하며 손짓으로 설명하고 있다. 앞에는 컵과 문서가 놓여 있다.
▲ 주민들의 의견을 전달하는 김재환 위원의 모습


이날 회의의 두 번째 안건은 고덕동의 분동에 따른 소통협의회 운영 방안이었습니다. 평택시 인구는 2015년 46만 명에서 2025년 60만 명으로 증가했으며, 특히 고덕동은 9월 말 기준 6만 1천 명까지 늘어난 상황입니다. 이에 고덕동은 내년 중 고덕 1동과 고덕 2동으로 분동할 예정인데요. 이에 따른 소통협의회 대상을 확대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슈가 있는 상황입니다.
 

우제욱 대표위원(왼쪽)과 한만현 위원(오른쪽)이 분동 관련 사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진지하게 대화하고 있다. 테이블 위에는 음료와 자료가 정돈되어 있다.
▲ 분동 이슈에 대해 논의하는 우제욱 대표위원(왼)과 한만현 위원(오)의 모습
우제욱 대표위원(왼쪽)과 한만현 위원(오른쪽)이 분동 관련 사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진지하게 대화하고 있다. 테이블 위에는 음료와 자료가 정돈되어 있다.
▲ 분동 이슈에 대해 논의하는 우제욱 대표위원(왼)과 한만현 위원(오)의 모습


해당 안건을 경청한 뒤 평택소통협의회의 대표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우제욱 위원은 "분동으로 인해 한 몸으로 지내온 지역이 나뉘게 되는데, 사고 발생 시 피해 범위를 고려하면 소통협의회 운영 기준을 새롭게 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 "지역 주민들의 의견과 회사의 입장이 모두 고려된 형평성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덧붙여 주셨습니다.

또한 중앙동 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한만현 위원은 고덕동 외의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의 입장에서 의견을 제시하였는데요. "고덕동은 인구가 6만 명이 넘는 만큼 다른 지역과는 특수성이 있다"며 "인구 규모에 따라 위원 수를 조정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지역사회소통센터 측은 용인·화성 소통협의회 운영 사례를 소개하며, 현재 회칙이 물리적 기준을 기반으로 설정돼 있으나 앞으로 충분한 시간을 두고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위원들 또한 분동이 내년(2026년)에 예정된 사안인 점은 고려해, 삼성전자와 함께 지역사회의 의견을 반영한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푸른 나무가 배경으로 보이는 야외에서 우제욱 대표위원이 정면을 바라보며 서 있는 모습. 밝은 표정으로 카메라를 향해 자연스럽게 포즈를 취하고 있다.
▲ 평택소통협의회에 참석해 활발한 의견을 제시한 우제욱 대표위원의 모습
푸른 나무가 배경으로 보이는 야외에서 우제욱 대표위원이 정면을 바라보며 서 있는 모습. 밝은 표정으로 카메라를 향해 자연스럽게 포즈를 취하고 있다.
▲ 평택소통협의회에 참석해 활발한 의견을 제시한 우제욱 대표위원의 모습


회의 후, 우제욱 대표위원은 인터뷰를 통해 "기업과 지역사회가 서로 상생하며 함께 성장해야 한다"는 소신을 밝혔는데요. "삼성전자가 지역에 들어오면서 활발한 발전이 이루어진 만큼, 주민들도 기업과 함께 성장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원칙과 제도를 명확히 세워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습니다.
 

김재환 위원이 푸른 갈대밭 앞에서 정면을 바라보며 서 있는 모습. 이장협의회 사무국장으로서 주민들의 의견을 성실히 전달한 인물의 차분한 표정이 돋보인다.
▲ 이장협의회 사무국장으로서 주민들의 의견을 성실히 전달한 김재환 위원의 모습
김재환 위원이 푸른 갈대밭 앞에서 정면을 바라보며 서 있는 모습. 이장협의회 사무국장으로서 주민들의 의견을 성실히 전달한 인물의 차분한 표정이 돋보인다.
▲ 이장협의회 사무국장으로서 주민들의 의견을 성실히 전달한 김재환 위원의 모습

평택소통협의회 위원이자 이장협의회 사무국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재환 위원은 "삼성전자는 장기적으로 지역 발전에 기여하며, 다양한 사회 공헌 사업을 통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며 삼성전자를 향한 깊은 신뢰와 감사의 마음을 밝혔는데요. 그는 이어 "가장 당면한 과제인 고덕동 분동 이슈가 원만히 해결돼 지역 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소망을 전했습니다.

이번 정기회의는 화학물질 안전 관리에 대한 투명한 정보 공유와 함께, 인구 증가에 따른 지역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삼성전자·평택 소통협의회는 앞으로도 열린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해 나갈 것입니다.

‘삼성전자·평택 소통협의회 정기회의’ 화면 앞에서 참석자들이 함께 서서 주먹을 쥐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모두 밝은 표정으로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삼성전자·평택 소통협의회 정기회의’ 화면 앞에서 참석자들이 함께 서서 주먹을 쥐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모두 밝은 표정으로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