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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안전 시설 견학으로 투명한 소통, 삼성전자·평택 소통협의회 6월 정기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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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7일, '삼성전자 평택 소통협의회' 정기 회의가 평택 캠퍼스 사무 1동에서 개최됐습니다. 이번 정기 회의는 평택 캠퍼스 내 환경안전시설을 직접 견학하며 관리 현황을 확인하는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지역 주민들이 그동안 궁금해했던 환경안전 관리 실상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6월 정기회의에 참여한 삼성전자·평택 소통협의회 위원
▲ 6월 정기회의에 참여한 삼성전자·평택 소통협의회 위원
6월 정기회의에 참여한 삼성전자·평택 소통협의회 위원
▲ 6월 정기회의에 참여한 삼성전자·평택 소통협의회 위원

이번 견학은 평택 캠퍼스의 환경안전 관리 시스템을 총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소방방재센터(종합통제실), C/T동(쿨링 타워동), 세미콘 스퀘어 3개 핵심 시설을 순차적으로 둘러보는 일정으로 구성됐습니다. 각 시설은 화재 및 재난 대응, 생산 과정의 냉각 시스템 등 반도체 생산의 핵심 환경안전 영역을 대표하는 곳들로, 지역 주민들의 우려 사항을 직접 확인하고 해소할 수 있는 최적의 견학 코스였습니다.

소방방재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평택 소통협의회 위원들
▲ 소방방재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평택 소통협의회 위원들
소방방재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평택 소통협의회 위원들
▲ 소방방재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평택 소통협의회 위원들

첫 번째 방문지인 소방방재센터는 평택 캠퍼스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안전을 책임지는 핵심 시설입니다. 위원들은 28개의 대형 모니터로 구성된 통합 관제실을 살펴보며 시설의 규모와 체계적인 운영 현황을 확인했습니다.

소방 그룹 이재율 파트장은 "평택 사업장의 모든 자동 화재 탐지 설비와 화학물질 유출 시 재난 대응을 담당하는 최첨단 방재센터로, 24시간 365일 4조 3교대로 운영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평택은 워낙 규모가 커서 방재센터가 2개 있으며, 화재 대응뿐만 아니라 화학물질을 사용하는 반도체 사업장 특성상 유해 물질 유출 등 모든 재난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소방방재센터의 노고에 박수를 치며 감사 인사를 전하는 평택 소통협의회 위원들
▲ 소방방재센터의 노고에 박수를 치며 감사 인사를 전하는 평택 소통협의회 위원들
소방방재센터의 노고에 박수를 치며 감사 인사를 전하는 평택 소통협의회 위원들
▲ 소방방재센터의 노고에 박수를 치며 감사 인사를 전하는 평택 소통협의회 위원들

지역사회와의 업무 협력에 대한 질문에 이재율 파트장은 "외부 소방서의 협조 요청이 있을 경우,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실제로 송탄 소방서의 고덕 아파트 화재 지원 요청에도 즉시 대응했으며, 지역 주민의 안전을 위해 아주대병원과의 헬기 응급의료 지원 협약 등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고 답변했습니다. 이어 실제 여염공원 화재 시 5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진압한 영상을 보여주며 위원들이 지역사회를 위한 삼성의 노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쿨링타워 앞에서 수증기 발생 원리와 저감 장치에 대한 설명을 듣는 평택 소통협의회 위원들
▲ 쿨링타워 앞에서 수증기 발생 원리와 저감 장치에 대한 설명을 듣는 평택 소통협의회 위원들
쿨링타워 앞에서 수증기 발생 원리와 저감 장치에 대한 설명을 듣는 평택 소통협의회 위원들
▲ 쿨링타워 앞에서 수증기 발생 원리와 저감 장치에 대한 설명을 듣는 평택 소통협의회 위원들

두 번째 방문지인 C/T동(쿨링타워동)에서는 주민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수증기 발생 원리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함께 저감을 위한 첨단 기술을 직접 확인했습니다.

인프라기술센터 정다운 파트장은 "쿨링타워는 반도체 생산 라인의 23도 항온 유지를 위한 필수 시설로, 가정용 에어컨의 실외기와 같은 원리"라고 설명했습니다. 위원들은 실제 쿨링타워 앞에서 "겨울과 여름에 따라서 외기와의 온도 차이를 조절하는 장치인가요?"라고 질문하며 작동 원리에 깊은 관심을 표했습니다.

수증기에 대해 질문하며 쿨링타워에 대한 의문을 해소하는 평택 소통협의회 위원들
▲ 수증기에 대해 질문하며 쿨링타워에 대한 의문을 해소하는 평택 소통협의회 위원들
수증기에 대해 질문하며 쿨링타워에 대한 의문을 해소하는 평택 소통협의회 위원들
▲ 수증기에 대해 질문하며 쿨링타워에 대한 의문을 해소하는 평택 소통협의회 위원들

수증기의 색깔 변화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습니다. "연기처럼 색깔이 다른 이유는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에 담당자는 "구름과 같은 원리로, 원래는 무색이지만 빛의 각도와 대기 조건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자연 현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세미콘 스퀘어 견학중인 평택 소통협의회 위원들
▲ 세미콘 스퀘어 견학중인 평택 소통협의회 위원들
세미콘 스퀘어 견학중인 평택 소통협의회 위원들
▲ 세미콘 스퀘어 견학중인 평택 소통협의회 위원들

마지막으로 세미콘 스퀘어 견학에서는 실제 반도체가 생산되는 시설의 현황을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습니다. 위원들은 축구장 20개 크기에 해당하는 P1 라인을 직접 보며 첨단 반도체 생산 과정을 체험했습니다.

친환경 소재로 만들어진 방진복을 직접 체험해보는 모습
▲ 친환경 소재로 만들어진 방진복을 직접 체험해보는 모습
친환경 소재로 만들어진 방진복을 직접 체험해보는 모습
▲ 친환경 소재로 만들어진 방진복을 직접 체험해보는 모습

전시관에서는 3나노 기술로 제작된 웨이퍼부터 카메라와 휴대폰에 들어가는 이미지 센서, 인공지능 기술에 활용되는 HBM, 데이터센터용 모듈과 서버용 고성능 저장매체까지 다양한 반도체 제품들을 관람했습니다.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전력 사용량을 최소화하고,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방진복을 만드는 등 환경을 고려한 생산 과정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평택 캠퍼스 투어를 마치고 소감을 나눈 한만현 위원
▲ 평택 캠퍼스 투어를 마치고 소감을 나눈 한만현 위원
평택 캠퍼스 투어를 마치고 소감을 나눈 한만현 위원
▲ 평택 캠퍼스 투어를 마치고 소감을 나눈 한만현 위원

중앙동 주민자치회 부회장 한만현 위원은 "삼성이 시대 변화에 맞춰 환경 부분을 많이 개선해 왔고, 안전 시스템도 굉장히 체계적으로 운영한다는 것을 느꼈다"라며 “작년보다 올해가 훨씬 발전적인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 같아 안심이 된다"고 소감을 말했습니다

평택 캠퍼스 투어를 마치고 소감을 나눈 김복자 위원
▲ 평택 캠퍼스 투어를 마치고 소감을 나눈 김복자 위원
평택 캠퍼스 투어를 마치고 소감을 나눈 김복자 위원
▲ 평택 캠퍼스 투어를 마치고 소감을 나눈 김복자 위원

중앙동 통장협의회 부회장 김복자 위원은 "오늘 견학하기 전에는 막연하게 안전하겠지 생각했는데, 실제로 보고 듣고 나니 촘촘하게 잘 관리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더 안심이 되었다"라며 "특히 수증기에 대해 많은 분들이 오해하고 있는데, 성실한 설명을 들어 이제 자신 있게 주변에 설명할 수 있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번 정기 회의는 단순한 견학을 넘어 지역사회와 삼성전자 간의 진정한 소통과 이해의 장이 되었습니다. 위원들의 적극적인 질문과 체험을 통해 환경안전 관리의 실상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었으며,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고 상호 신뢰를 더욱 견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