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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문이 불여일견! 직접 보고 느끼며 신뢰를 쌓은 시간, 삼성전자·평택 소통협의회 2023년 6월 정기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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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0일, ‘삼성전자·평택 소통협의회’ 정기회의가 개최됐습니다. 이번 정기회의에서는 삼성전자 반도체 평택캠퍼스의 환경안전시설을 직접 보고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캠퍼스 인근의 거주민들이 걱정하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회사가 어떤 노력을 얼마나 하고 있는지 알아가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방재센터입니다. 방재센터는 화재나 가스, 누수 시 빠르게 사태를 진압하고 인명을 구하는 임무를 맡고 있습니다. 특히, 방재센터 중앙통제실에서는 사업장 곳곳을 18,000대의 CCTV로 24시간 모니터링 할 뿐만 아니라 송탄소방서와 협약하여 상호 비상연락체계(Hot-line)를 구축하고 민관합동 소방대응전략개발 및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22년 12월엔 아주대병원과 헬기 응급의료지원협약을 맺어, 지역 주민 환자 이송 시에도 평택캠퍼스 내의 헬기장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덕분에 최근 장당동에서 사고를 당한 어린 아이를 신속하게 헬기로 병원까지 이송하여 생명을 구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방재센터의 체계가 캠퍼스 내에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의료 환경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알게 된 소통협의회 위원들은 추가 질문을 하면서 방재센터의 체계와 역량을 확인하고자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어 방문한 곳은 평택 환경안전체험관으로 우리의 일상과 작업 환경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안전사고를 미리 체험하고 대응법을 배울 수 있는 곳인데요. 소통협의회 위원들은 지진재난안전교육을 체험해보며 지진발생시 대응요령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소통협의회 위원들의 큰 관심을 받은 장소는 냉각탑이었는데요. 캠퍼스 인근 주민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흰 연기의 정체와 발생 이유에 대해 알 수 있었습니다. 흰 연기의 정체는 바로 반도체 공장의 온도와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한 과정에서 나오는 수증기였는데요. 냉각탑이 냉각수를 차갑게 식히는 과정에서 나오는 인체 무해한 수증기였습니다. 냉각탑 앞의 질의응답 시간은 소통협의회 위원들에게 우려의 원인을 직접 보고 자세한 설명을 들으며 이해하게 된 중요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린동에서는 폐수처리 현황에 대해 들을 수 있었습니다. 현재 폐수는 삼성전자에서 1차 처리, 평택시에서 2차 처리하여 서정리천으로 방류되고 있는데요. 소통협의회 위원들은 혹시나 폐수가 지역 하천을 오염시키진 않을지, 처리 과정에서 사용하는 약품이 유해하진 않은 지, 제조과정에서 사용하는 막대한 양의 물 때문에 주민들의 식수가 부족하진 않을지 등 궁금한 내용을 질의하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어 지역사회의 환경안전에 대한 높은 관심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 우제욱 대표위원

▲ 이영숙 위원

▲ 우제욱 대표위원

▲ 이영숙 위원

우제욱 대표위원은 이번 환경안전시설 방문에 대해 “어느 때보다도 뜻 깊은 방문이었지 않나 싶다”며 밝은 표정으로 말을 이어 나갔는데요. , “안전 환경시설에 대해 말로만 들었을 때는 ‘그냥 그런 가보다’ 하면서 막연하게 약간의 불안함이 있었는데 방재센터부터 그린동까지 직접 보고 나니 그 동안 우리가 못 보던 것을 보게 됨으로써 안전한 것을 확실히 믿을 수 있게 됐다”고 이번 방문에 만족하셨다는 말을 전해주셨습니다. 이영숙 위원은 “사실 직접 눈으로 보기 전에는 폐수 처리나 화재 위험에 대해 걱정을 많이 했다. 그런데 현장에서 직접 보면서 확인을 해보니 직원과 주민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좋은 설비에 투자를 많이 하셨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하며 삼성과 지역주민의 가교 역할을 하는 소통협의회 위원으로서 오늘의 경험을 지역 주민들과 나누겠다는 말씀을 남겨주셨습니다.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것이 낫다는 옛말처럼, 환경안전시설 방문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기업에 대한 신뢰를 한층 높이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삼성전자 반도체는 지역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