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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체크!] 삼성전자 반도체의 안전한 수자원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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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의 안전한 수자원 관리에 대한 메시지와 함께 블록 퍼즐을 쌓는 사람들의 일러스트 이미지
삼성전자 반도체의 안전한 수자원 관리에 대한 메시지와 함께 블록 퍼즐을 쌓는 사람들의 일러스트 이미지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은 어떻게 인근의 물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을까요?
최첨단 반도체 생산의 필수 활동, 수자원 관리!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의 환경보호의 시작입니다. 관리부터 처리 과정, 생태계 보존까지 지속 가능한 수자원을 위한 삼성전자 반도체의 노력을 함께 살펴보시죠.

수자원의 중요성
 

1) 반도체 제조 공정의 핵심, ‘水자원’

[반도체 품질을 좌우하는 초순水]

반도체 생산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물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사용하는 일반적인 물이 아닌, '초순수(Ultra Pure Water)'라는 아주 깨끗한 물을 사용합니다. 초순수는 물 속의 작은 먼지나 미생물조차도 없는 모든 불순물을 제거한 물로, 이를 활용하여 고품질의 반도체를 만들 수 있습니다.

[수자원 관리 과정]

삼성전자 반도체는 기흥, 화성, 평택 사업장에서 하루에 30만 톤 이상의 물을 사용하고 있으며, 물을 덜 사용하고(Reduce), 재사용하고(Reuse), 재활용하는(Recycle) ‘3R 활동’을 통해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수는 철저하게 관리되며, 일부는 재처리 과정을 거쳐 다시 사용됩니다. 사업장에는 지하수 오염방지 시설을 설치하여 오염을 예방하고, 방류수는 사내외 처리시설을 통해 안전하게 처리하고 있습니다. 특히 사내 처리시설을 통해 하천에 직접 방류할 때는 법적 기준 및 엄격한 내부 기준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환경관리 시스템을 통해 수자원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모니터링하여 최적의 수자원 활용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DS부문의 수자원 관리 시스템을 설명하는 다이어그램. 사내처리시설을 이용한 수자원 재이용과 시외처리시설 및 하천 방류까지의 과정.
삼성전자 DS부문의 수자원 관리 시스템을 설명하는 다이어그램. 사내처리시설을 이용한 수자원 재이용과 시외처리시설 및 하천 방류까지의 과정.


삼성전자 반도체의 수처리 과정

삼성전자 반도체는 사업장에서 나가는 물 한 방울까지 깨끗하게 처리하여 방류하고 있습니다.
 

1) 폐수 처리 과정

[첨단 폐수 처리 시설 운영]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의 그린센터는 첨단 폐수 처리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모든 폐수 처리 과정은 중앙 통제실에서 실시간으로 모니터링되고, 대부분의 과정이 자동화되어 있어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린센터 외부 전경과 내부에서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영 중인 직원의 모습.
그린센터 외부 전경과 내부에서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영 중인 직원의 모습.

[엄격한 방류수 수질 기준 준수]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사용하는 여러가지 화학물질 중 고농도의 화학물질은 별도 분리(폐액 탱크에 별도 저장)하여 일부는 사내에서 재활용하고, 일부는 재활용 업체에 위탁하여 처리하고 있습니다. 대기로 배출되는 화학물질은 고도산화/흡착 기술을 통해 제거하여, 폐수 배출을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폐수에 포함된 최소한의 오염물질도 제거하기 위하여 폐수를 6가지 성상으로 분류하여 각 단계의 성질에 맞는 공법과 기술을 적용해 법적 배출허용기준 10~30% 수준의 낮은 농도로 방류합니다. 방류수의 생태 독성도 정기적으로 측정하여 자연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 생태독성시험:
미생물(물벼룩)을 활용하여 산업폐수 방류수 등에 포함된 미지의 유해물질이 생물체에 미치는 독성영향을 분석하는 시험으로 삼성전자 반도체 방류수 생태독성 0 초과 이력 없음

 

그린센터에서의 폐수 처리 절차를 설명하는 다이어그램. 폐수 분류, 침전, 흡착, 화학 반응, 미생물 처리 및 수질자동측정기를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 후 방류하는 과정.
그린센터에서의 폐수 처리 절차를 설명하는 다이어그램. 폐수 분류, 침전, 흡착, 화학 반응, 미생물 처리 및 수질자동측정기를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 후 방류하는 과정.


2) 수질오염물질 외부 유출 차단 다중 방어 체계

삼성전자 반도체는 화학물질이 사업장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여러 겹의 철저한 방어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우선 화학물질 저장 및 사용 시설 주변에 누출감지기, 방류벽, 트렌치를 설치하여 화학물질이 누출될 경우 그 즉시 공급과 사용을 차단하고 화학물질의 확산을 방지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으며, 비가 많이 오더라도 사업장 내부의 오염 물질이 빗물 배출구를 통해 유출되지 않도록 빗물을 수집하고 오염물질을 측정, 처리하는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그린센터 방류구에는 법적으로 관리되는 수질 원격감시시스템(TMS)이 설치되어 있어, 방류수 내 오염물질 배출농도를 실시간 측정하여 국가관제센터로 그 값을 즉시 전송하고 있습니다. TMS 이전 지점에도 자체적으로 설치한 오염물질 모니터링 시설을 추가 운영함으로써, 해당 시설에서 관리 기준을 초과한 오염물질 농도가 확인되면 그린센터로 전량 회수 및 재처리 후 방류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화학물질 유출을 감지하고 차단하기 위한 사업장 내 유출방어 시스템. 사업장에 유입된 빗물 및 수질 이상이 확인된 수자원 회수 처리, TMS로 오염 상태를 국가관제센터에 실시간 전송하는 과정 포함.
화학물질 유출을 감지하고 차단하기 위한 사업장 내 유출방어 시스템. 사업장에 유입된 빗물 및 수질 이상이 확인된 수자원 회수 처리, TMS로 오염 상태를 국가관제센터에 실시간 전송하는 과정 포함.


3) 동절기 방류수 수온 조절

겨울철에 방류되는 물의 경우, 온도차로 인해 하천의 생태계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기흥/화성 사업장은 냉각탑, 열교환기와 같은 수온 저감 시설을 운영하고 최적의 수온에 맞춰 방류하여, 고유 생태계를 교란하는 외래 열대어 서식 문제를 예방하고 있습니다. 평택 사업장의 경우 그린센터에서 1차 처리 후 평택시 고덕 공공폐수처리장에서 2차 처리하여 하천에 방류하는 프로세스가 구축되어 있으며, 더 안전한 환경을 위해 2026년까지 방류수 온도 저감 시설을 사업장 내부에 설치하고 운영할 계획입니다.

 

공업용수와 방류수의 열교환 및 냉각 과정을 설명하는 다이어그램, 하천 방류로 연결됨.
공업용수와 방류수의 열교환 및 냉각 과정을 설명하는 다이어그램, 하천 방류로 연결됨.


수생태 보전을 위한 노력

삼성전자 반도체는 지역 하천의 수질과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1) 방류 하천에 미치는 영향

[방류 하천의 수질]

삼성전자 반도체는 하천에 방류하는 물의 품질을 철저히 관리합니다. 예를 들어, 평택 사업장에서 방류되는 물의 BOD 수치는 정부 기준보다 80% 낮은 1.1mg/L 수준으로 방류되고 있습니다. 기흥 사업장 역시, 방류수가 유입되는 오산천의 전/후 구간의 BOD와 T-P 농도를 비교한 결과 수질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 [ BOD ] 방류수 상류 수질 3등급(3.3mg/L) → 1등급(1.2mg/L) 개선
· [ T-P ] 방류수 상류 수질 4등급(0.35mg/L)→ 3등급(0.13mg/L) 개선

 *기흥 사업장 기준
 *BOD: 생물학적 산소 요구량, 수중의 유기물이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기 위해 요구되는 산소의 양
 *T-P: 총인, 존재하는 모든 인의 총합으로 BOD와 같이 하천, 호수 등의 부영양화를 나타내는 지표 중 하나
 *자료 출처: 환경부 수질측정망(상류 지점명: 오산천1 / 하류: 오산천2) '23년 조사 종합
 

 

[방류 하천의 생태계]

삼성전자 반도체가 방류하는 깨끗한 물 덕분에 오산천의 수질이 개선되었고 멸종 위기 동물인 수달을 비롯한 삵 등의 다양한 생물들이 돌아왔습니다. 또한, 배스 같은 외래종을 대신해 피라미, 모래무지와 같은 하천 고유의 어류가 다시 늘어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오산천 방류구 인근에 서식하는 수달, 삵, 고라니와 같은 야생동물 일러스트.
오산천 방류구 인근에 서식하는 수달, 삵, 고라니와 같은 야생동물 일러스트.


2) 하천 생태 정화 활동

삼성전자 반도체는 임직원, 지역주민, 시민환경단체와 함께 방류 하천 주변에 나무 및 꽃 심기, 쓰레기 줍기, EM흙공 던지기, 치어 방류 등 하천 생태를 개선하기 위한 정화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과 시민들에게 환경을 지키기 위한 작은 실천이 매우 중요함을 인식할 수 있도록 그림 그리기 등 행사와 간단한 교육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3) AWS(국제수자원관리동맹) 플래티넘 등급 취득

삼성전자 반도체 기흥, 화성, 평택 사업장은 ▲안정적인 물 관리 ▲수질오염물질 관리 ▲수질 위생 ▲유역 내 수생태계 영향 ▲거버넌스 구축 등 수자원 관리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국제수자원관리동맹(AWS)에서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등급을 받았으며, 국내 모든 사업장 취득을 위해 천안/온양 사업장도 ‘24년에 인증 심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삼성전자 반도체의 종합적인 수자원 관리가 체계적으로 잘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중요한 인증입니다.

Alliance for Water Stewardship 플래티넘 인증 로고와 함께, 안정적인 물 관리, 수질오염물질 관리 등 수자원 관리에서의 우수성을 나타내는 아이콘들.
Alliance for Water Stewardship 플래티넘 인증 로고와 함께, 안정적인 물 관리, 수질오염물질 관리 등 수자원 관리에서의 우수성을 나타내는 아이콘들.

지속 가능한 수자원 관리를 위한 삼성전자 반도체의 노력

삼성전자 반도체는 2022년 9월 15일 ‘신환경경영전략’을 발표하였습니다. 사내 ’환경보전위원회’와 ‘재이용확대위원회’를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환경/보건/안전에 관한 미래 기술을 개발하는 연구소도 별도 설립하여 오염물질 배출량 저감과 하수처리수 재이용 도입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였습니다.
 

1) 물 취수량 증가 제로화

삼성전자 반도체 라인 증설에 따라, 제조 사업장에 필요한 물 사용량이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삼성전자 반도체는 공공하수처리장에서 나오는 물을 다시 처리해 공업용수로 재이용하는 방법을 통해, 2030년까지 자연에서 취수하는 공업용수의 양을 2021년 수준으로 유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이는 지역 사회와 자연 환경에 수자원을 되돌려주기 위한 노력의 일환입니다.
 

2) ‘자연 상태’ 처리 목표

현재 삼성전자 반도체는 반도체 공정에서 배출되는 수질오염물질을 법적 기준의 30% 수준으로 처리하여 방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는 더 나아가, 2040년까지 방류하는 물을 자연상태에 가까운 하천 상류 수준의 깨끗한 물로 처리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적용할 계획입니다. 이는 반도체 생산 과정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려는 삼성전자 반도체의 장기적인 목표입니다.

삼성전자 반도체는 수자원을 관리하고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역 주민과 임직원의 안전을 위해,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하겠습니다.

 

짙은 파란색에서 밝은 푸른색으로 이어지는 그라데이션 퍼즐 패턴 그래픽.
짙은 파란색에서 밝은 푸른색으로 이어지는 그라데이션 퍼즐 패턴 그래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