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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첨단 혁신의 길 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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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첨단 혁신의 길 위에서
삼성전자, 첨단 혁신의 길 위에서

고성능 슈퍼컴퓨팅은 최종 목표가 아니라 혁신의 도약점이다. 과거에는 불가능했던 일을 가능하게 하는 조력자인 셈이다. AI가 복잡한 문제를 대신 해결해준다는 초연결 세계의 실현은 우리 손에 달려있는데, 성능이 탁월한 메모리 솔루션이 없다면 진전은 더딜 수밖에 없다. 자동차 솔루션을 예로 들어 보자. 자율주행이 보편화되면, 그 때의 자동차는 지금 거리를 누비는 자동차와는 다른 모습일 것이다. 자율주행차가 실현되려면 막대한 양의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생성, 분석돼야 한다. 따라서 자동차의 사양 이외에 다른 부분도 자동차의 성능을 좌우하게 된다. 이 때 메모리 솔루션의 기능 역시 핵심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고해상도 그래픽 분야는 어떨까. 오랜 기간 여러 제조업체가 화면 몰입도를 최대화하는 방법 뿐 아니라 하드웨어의 효율성도 극대화 시키기 위해서 노력해 왔다. 특히 게이밍 분야의 경우, 단일 메모리 패키지에 보다 많은 대역폭을 구현해 수준을 높일 방법에 집중해 왔다. 이런 면에서 삼성전자의 고대역폭 메모리(HBM, High Bandwidth Memory)는 가히 혁명적이라 할 수 있다. 최신 고대역폭 메모리는 고성능 컴퓨팅에 최적화돼 있고, 차세대 기술을 뒷받침하는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중요도가 높은 인프라일수록 안정적인 성능을 갖춘 솔루션이 필요하다. 뛰어난 성능과 속도를 자랑하는 차세대 메모리 HBM2E 플래시볼트는 삼성의 3세대 고대역폭 메모리 2E(HBM2E)이다. 삼성전자는 AI 알고리즘, 데이터 과학, 자율주행, 5G 등 여러 분야에서 축척한 선도적 첨단기술을 HBM2E 플래시볼트에 집약시켰다. 이에 따라 이전 세대 HBM 메모리에 비해 성능이 크게 향상됐고, 용량은 2배 늘어나 16GB에 달한다. 이로써 고화질 그래픽 구현이 가능해졌으며 데이터 처리 기능도 확장할 수 있게 됐다. 데이터 전송 속도도 빼놓을 수 없다. 그동안 소비자와 기업 모두가 5G를 통해 누리게 될 속도향상에 기대감을 키워왔다. 그러나 이 잠재력을 완전히 실현하려면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를 구현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HBM2E 플래시볼트의 경우 속도가 무려 3.6Gbps에 달한다. 이로써 5G가 할 수 있는 분야를 발견하고, 미래기술에 대한 상상력을 구체화시킬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특히 HBM 솔루션은 속도와 안정성 면에서 독보적이기 때문에 빠르고 안정적인 구동이 가능하다. HBM2E 플래시볼트의 온 다이 ECC(ODECC) 솔루션 역시 안정성 향상을 이끈다. ODECC를 활용하면 내부 오류가 자동 수정되어, 손상된 데이터의 복구를 개선하고 새로고침 빈도를 줄일 수 있다. 또한 단일 비트 오류도 감소해 전반적인 데이터 안정성도 함께 향상된다. 다량의 데이터 처리 HBM2E 플래시볼트의 460GB/s 대역폭은 자율주행의 현실화를 이끌고 있다. 자율주행차의 핵심은 운전 환경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기술이다. 주변 차량은 어떻게 움직이는지, 날씨는 맑은지, 도로는 얼마나 혼잡한지 같은 모든 환경을 파악해 제동 시간과 거리에 미칠 영향을 계산해야 한다. 이는 정밀하고 안전한 주행을 위한 필수요소이다. 대역폭이 높으면 이 모든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고, 따라서 자동차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자동차가 스스로 위험 요인을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대비한다. 아울러 전력 효율성도 향상되었기 때문에, HBM2E 플래시볼트는 전작에 비해 높은 효율성까지 지녔다. 첨단 슈퍼컴퓨팅 애플리케이션은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으며, 5G 덕분에 꿈꿔왔던 일들이 현실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그러나 이는 단순히 미래에 대한 상상이 아니다. HBM2E 플래시볼트 이미 활용 가능하며 새로운 차원의 속도, 안정성, 혁신을 확실히 증명해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