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이동

업계 최초의 12GB uMCP로 이어가는 삼성전자의 메모리 리더십

  • 메일
삼성 uMCP 이미지
삼성 uMCP 이미지

2012년, 한 주요 스마트폰 생산업체가 2GB RAM을 탑재한 휴대폰을 출시한다고 했을 때 업계는 충격을 받았다. 마찬가지로 2015년, 4GB RAM을 탑재한 최초의 스마트폰이 출시되었을 때 업계는 그렇게 작은 패키지 안에 얼마나 많은 메모리를 탑재할 수 있는지 놀라고 말았다. 2017년, 고성능 PC나 비디오 게임 콘솔에 들어가는 RAM에 근접한 8GB RAM을 탑재한 최초의 휴대폰이 출시되었을 때 일부 사람들은 스마트폰에 사용자에게 필요한 것보다 더 큰 RAM이 들어갔다고 주장했다. 이제 돌이켜보면 그런 주장은 완전히 실수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스마트폰이 한순간에는 마치 PC처럼 아주 빠르고 혁신적으로 작동하다가 그다음 순간에는 마치 게이밍 시스템 같은 성능을 발휘하기를 기대하는 이 시대에 RAM은 그러한 기대를 충족시키는 핵심적이고 근본적인 부품이다. 우리는 휴대전화가 아주 높은 수준의 성능을 보여주기를 기대할 뿐 아니라 멀티태스킹을 하면서 서로 다른 기능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 이렇게 변화하는 수요 때문에 우리는 기술 개발자들이 미래의 동향을 예측하고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솔루션을 준비할 것이라고 믿는다. 모바일 메모리의 미래 이렇게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8GB의 벽을 넘어 모바일 메모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12GB LPDDRX(Double Data Rate) 패키지를 출시한 지 단 7개월 만에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24GB LPDDR4X 칩을 생산하기 시작했다고 발표한 것이다. 이런 칩을 uMCP(UFS 기반 다중 칩 패키지)에 결합함으로써 삼성전자는 12GB LPDDR4X uMCP를 생산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12GB의 메모리와 최대 4,266Mbps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스마트폰에 제공할 수 있었다. 이런 새로운 기준을 바탕으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은 업계를 선도하는 화면 해상도로 기기에서 게이밍, 멀티태스킹, 4K 비디오 녹화 등을 모두 즐기는 현대의 사용자 수요에 발맞출 수 있게 채비를 갖추었다. 모바일 메모리의 이러한 눈부신 발전을 통해 현재의 사용 환경을 지원할 수 있을 뿐더러 메모리 인프라를 바탕으로 기기가 AI와 머신러닝 등 미래의 혁신까지도 따라잡을 수 있게 된 것이다. 12GB uMCP란 무엇인가? uMCP는 ‘UFS 기반 다중 칩 패키지’를 말한다. UFS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S6에서 처음 사용된 혁신 기술로, 그 이후로 하이엔드 스마트폰에 없어서는 안 될 업계의 주요 기술이 되었다. ‘범용 플래시 스토리지’라는 뜻의 UFS(Universal Flash Storage)는 더 높은 읽기/쓰기 속도로 뛰어난 성능을 제공하며 데이터가 많이 사용되는 이미지 및 비디오 캡처 같은 애플리케이션에 특히 적합하다. ‘다중 칩 패키지’란 솔루션의 이름에서 구축 방식을 나타내는 부분이다. 12GB LPDDR4X 솔루션은 네 개의 삼성 24GB LPDDRX 칩으로 구성되며 초고속 UFS 2.1 NAND 스토리지가 탑재되어 있다. 삼성전자는 10GB uMCP 솔루션도 제공한다. 이 솔루션은 두 개의 24GB 칩과 두 개의 16GB 칩, 그리고 같은 UFS 2.1 NAND 스토리지로 구성되어 있다. UFS의 빠른 속도와 다중 칩 패키지의 줄어든 용량을 결합한 삼성전자의 uMCP 솔루션은 경쟁 솔루션인 eMCP와 eMMC보다 훨씬 빠르다는 것이 입증되었다. 글로벌 산업 분석 업체인 Counterpoint는 uMCP 솔루션의 활용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 2023년에는 시장의 13%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RAM이 중요한 이유 RAM은 랜덤 액세스 메모리(Random Access Memory)를 의미하다. 간단히 말해서 빠르게 액세스할 수 있도록 중요한 파일을 저장하는 임시 메모리의 일종이다. 이 임시 메모리는 프로세싱 코어와 파일 시스템 사이의 중개자 역할을 하고 작업을 수행하기 전에 소스의 모든 파일을 검색하지 않아도 되게 하여 기기의 컴퓨팅 속도를 높인다.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RAM은 사실 DRAM이며, ‘D’는 ‘동적(Dynamic)’이라는 뜻이다. DRAM은 특수한 메모리로, 계속해서 새로 고침되기 때문에 그 시점에 필요한 작업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다. 삼성전자의 리더십 삼성전자가 새로운 uMCP 솔루션을 소개하면 12GB LPDDR4X 기반 uMCP를 제공하는 최초의 기업이 될 것이다. 그러나 메모리의 미래를 위해 삼성전자가 하고 있는 일은 이게 전부가 아니다. 과거에는 프리미엄 메모리 솔루션이 플래그십 제품에 사용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삼성전자는 최첨단 메모리 혁신을 미드엔드급 기기에도 사용하는 일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 미드엔드급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기대 또한 높아졌다. 사람들은 이제 더 저렴한 가격대의 미드엔드급 기기에서도 플래그십 기기와 마찬가지로 듀얼 카메라 기능과 최첨단 게이밍 경험, AI 지원 기능을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새로운 uMCP 솔루션은 미드엔드급 기기에도 10GB 이상의 RAM을 적용함으로써 미드엔드급 기기도 광범위한 요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스마트폰 시장만큼 다각화가 점점 더 심해지는 분야에서 삼성전자는 자사의 많은 솔루션에 최고의 인 메모리 솔루션을 지원하면서 삼성전자의 모든 기기가 뛰어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스마트폰이 우리 사회에서 점차 더 중심 역할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에 프리미엄 메모리 인프라를 탑재하는 중요한 일을 수행하고 있다. 이런 솔루션을 통해 스마트폰은 다양한 메모리 집약적 요구 사항을 빠르게 혁신적으로 처리할 뿐 아니라 미래의 혁신에 준비된 플랫폼이 될 것이다.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의 탁월함의 깊이를 확장할 뿐만 아니라 그 폭 또한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솔루션을 미드엔드급 스마트폰에 탑재하는 데 주력한다는 것은 프리미엄 기기뿐 아니라 모든 기기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장하겠다는 약속을 보여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