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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요 사업 미래 목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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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아시아 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주최한 최대 규모의 애널리스트 데이 행사에서 애널리스트들을 초청해 회사의 중장기 비전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다음 5가지의 주요 목표를 발표했다. - 2010년까지 양적, 질적인 면에서 세계 3대 전자 회사 중 하나로 자리매김 - 2010년까지 2004년 매출의 2배 이상을 달성 - 2010년까지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제품 20개 보유(현재 시장 점유율 1위 제품 8개 보유 중) - 디지털 텔레비전(DTV) 제품 및 프린터를 포함한 삼성전자 사업의 8대 성장 동력 발굴 - 회사 사업 운영의 6가지 주요 영역 전반에 걸쳐 혁신 추구 삼성전자는 또한 디지털 컨버전스 혁명을 주도하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첫째, 삼성전자는 2007년까지 신규 특허 보유량 세계 3대 기업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둘째, 삼성전자는 반도체 부문에서 2012년까지 24개의 국내 FAB(Fabrication Plant)를 통해 610억 달러 규모의 매출 달성을 계획하고 있다. 셋째, 삼성전자는 정보기술(IT) 분야에서 통합(all-in-one) 휴대폰 생산의 선두주자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넷째, 삼성전자는 2010년까지 LCD(Liquid Crystal Display) 매출 200억 달러 달성을 계획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삼성전자의 디지털 미디어 사업부(DM)는 2008년까지 매출 300억 달러를 달성하여 디지털 소비자 업계의 확장을 주도할 계획이다. 각 부문별 공격적인 사업 계획을 선보이며 삼성전자는 주주 가치를 끌어 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삼성전자는 11월 3일 목요일 제1회 애널리스트 데이 행사를 개최했으며 이는 사기업이 개최한 사상 최대 규모의 아시아 지역 애널리스트 데이 행사이다. 삼성전자는 약 300여 명의 참가자에게 경영 현황를 설명하고 부문별 중장기 비전과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참가자는 애널리스트, 기관 투자자 및 IT 시장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이 중 해외에서는 184명, 한국에서는 105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 윤종용 부회장은 “삼성전자는 현재 시장 점유율을 선도하고 있는 제품을 8개에서 20개 이상으로 그 수를 늘리고 또한 매출을 2004년의 두 배 이상으로 늘리는 등, 2010년까지 양적, 질적인 면에서 세계 3대 전자 회사 중 하나로 자리매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윤 부회장은 삼성전자가 중점적으로 추진할 8가지 성장 동력을 꼽았다. 8가지 성장 동력은 대용량 저장 메모리 칩, 차세대 디스플레이, 차세대 이동 통신, 디지털 TV, 차세대 프린터, 시스템 LSI, 차세대 대용량 저장 장치, 그리고 마지막으로 공기 제어 시스템이다. 앞서 제시한 8대 성장 동력의 성장을 촉진시키기 위해 삼성전자는 제품, 기술, 마케팅, 프로세스, 글로벌 경영, 조직문화 등 6개 부문에서 적극 혁신하겠다고 윤 부회장은 강조했다. 제1회 삼성전자 애널리스트 데이가 갖는 의의 삼성전자가 개최한 제1회 애널리스트 데이는 삼성전자의 공격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사업 계획을 주주들과 전 세계에 명확하게 제시함으로써 삼성에 대한 주주들의 신뢰를 높이고자 마련되었으며, 궁극적으로 삼성전자의 주주 가치를 높이는 성장의 촉매제가 될 것이다. 추우식 IR(Investor Relations) 팀 상무는 “애널리스트 데이는 투자자와 시장 관계자들이 삼성전자의 중장기 비전과 전략, 미래 기술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는 기회”라며 “삼성전자는 주주들과의 소통을 개선하기 위해 적극적인 IR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주주들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회사 경영 프로세스의 투명성을 개선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행사는 11월 4일 금요일까지 이어지며 참가자들은 삼성전자의 진보적인 기술과 제품에 대한 세미나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기흥과 탕정에 있는 삼성전자 공장을 방문할 기회도 갖게 된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IR 전략을 통해 기업 경영 활동을 투자자와 일반 대중에게 소개하고 있다. 그 결과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CFO Asia 매거진에서 아시아에서 주주 가치를 가장 많이 높인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Asset 매거진으로부터 한국 최고의 거버넌스상도 수상했으며 Finance Asia 매거진은 삼성전자를 아시아 최고의 경영 기업으로, IR 매거진은 삼성전자를 미국에서 IR 활동이 가장 활발한 아시아 기업으로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