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델 테크놀로지스 포럼’에서 친환경 혁신 비전 담은 ‘기술을 지속 가능하게 하는 기술’ 기조연설, 초연결 사회 최적화된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 제시

삼성전자는 8월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델 테크놀로지스 포럼 2022(Dell Technologies Forum)’ 에 참가하여 기조연설과 세션 발표를 통해 현장 참가자들의 주목을 받으며 삼성전자 반도체의 친환경 기술과 다가올 데이터 폭증 시대에 최적화된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을 소개했다. _{※ 델 테크놀로지스 포럼 2022(Dell Technologies Forum): 매년 델 테크놀로지스에서 주최하는 기술 포럼으로, IT 솔루션과 최신 기술 동향 소개.} 이번 행사는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돼 삼성전자,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등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60여 개의 기업이 참가했다. 현장에서는 멀티 클라우드, 구독형 서비스,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 데이터센터와 엣지 등의 다양한 주제로 38개의 브레이크아웃 세션과 전시 부스가 운영됐다. 동시에 25개의 온라인 세션도 진행되어 온·오프라인에서 참가자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 ‘지속 가능 경영’기반 기조연설 통해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에서 친환경 혁신 기술로 이루어 온 성취와 비전 제시 이날 삼성전자 DS지속가능경영사무국 서현정 상무는 ‘기술을 지속 가능하게 하는 기술’을 주제로 무대에 올라 델 테크놀로지스 김성준 부사장과 함께 대담 형식으로 기조 발표를 진행했다. 삼성전자가 주요 IT 기업의 공급망 파트너로서 혁신적인 친환경 기술로 반도체 제품의 개발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자연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부단히 가치를 창출해왔던 노력과 성과에 대한 내용이 골자다. □ 데이터 폭증 시대 최적화 솔루션, ‘고성능, 고효율, 고용량’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 소개 또한, 삼성전자 상품기획팀 김경륜 상무는 브레이크아웃 세션에서 ‘초연결 최적화된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 를 주제로 데이터 폭증 시대의 현황과 문제를 짚고, 솔루션을 제시하며 발표를 진행했다. 서두에서 김경륜 상무는 앞으로 전례 없는 초연결(Hyper Connectivity) 사회가 도래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공지능, 메타버스, 사물인터넷, 자율주행, 5G·6G 통신 서비스 등의 기술이 발전하고 확장되며, 2030년에는 760억 개의 기기들이 상호 연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필연적으로 폭발적인 데이터 증가가 수반되며, 막대한 데이터 처리를 위해 데이터 센터 증설 및 용지 확보, 급격하고 지속적인 전력 소모, 다량의 이산화탄소(CO2) 발생에 따른 지구 온난화 가속화 등 비용과 환경 측면에서 많은 이슈가 발생하게 된다. 이에 대한 솔루션으로 삼성전자의 혁신 기술이 집약된 다양한 고성능·고효율·고용량·고지능 메모리 솔루션을 소개했다. 이번 포럼에 플래티넘 스폰서로 참가한 삼성전자는 부스를 운영하며 다수의 차세대 메모리 제품을 전시했다. 데이터센터,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 자율주행 등 응용 분야가 크게 확장되면서 성능, 용량, 저전력 특성 등 다양한 측면에서 개별화된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메모리 제품들을 선보였다. 특히 주목할 제품은 ‘DDR5 D램’, ‘PM1743 SSD’, ‘2세대 스마트SSD’ 세 가지다. DDR5 D램은 차세대 D램 규격으로 이전 버전인 DDR4 대비 워크로드 기반 성능이 98% 이상 향상됐다. ‘PM1743’은 차세대 PCIe 5.0 규격 기반으로 엔터프라이즈 서버에 채용되는 고성능 SSD다. 이전 PCIe 4.0 대비 대역폭이 2배 커지고, 전력 효율은 약 40% 개선됐다. ‘2세대 스마트SSD’는 CPU의 연산 동작을 스토리지 레벨로 오프로드(offload)하여 SSD 내 데이터 처리 시간을 기존보다 50% 수준으로 단축하고, 에너지 소모를 70%가량 낮췄다. 현장에서 삼성전자는 실시간으로 DDR5 모듈과 PCIe 5.0 SSD 를 장착한 서버와, DDR4 모듈과 PCIe 4.0 SSD 를 장착한 서버의 성능을 직접 비교하는 시연을 보여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또한, 삼성전자는 글로벌 반도체 업체 최초로 영국 카본 트러스트사로부터 수여 받은 ‘제품 탄소 발자국 인증’과 ‘탄소 저감 인증’ 관련 내용을 전시했다. 삼성전자가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실제로 환경친화적인 경영 활동을 실천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_{※ 카본 트러스트(The Carbon Trust): 2001년 영국 정부가 설립한 비영리 기관으로, 탄소 배출 절감을 위한 신기술, 혁신 등에 대한 지원과 정보 공유, 인증을 담당 ※ ‘제품 탄소 발자국’ 인증: 제품의 생산부터 폐기까지 발생하는 탄소를 탄소 발자국 산정 표준에 맞추어 산정한 제품에 부여하는 인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