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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인텔: 슈퍼컴퓨팅 시대의 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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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컴퓨팅(또는 고성능 컴퓨팅)은 한때 SF에 등장하는 개념이었지만 지금은 우리가 미처 깨닫지는 못해도 모든 곳에 활용되고 있다. 삼성전자 반도체 메모리 영업 전무, 짐 엘리엇(Jim Elliott)이 인텔의 AI, HPC 및 데이터 센터 가속기 솔루션 및 영업 부문 부사장 겸 대표인 내시 팔라니스워미(Nash Palaniswamy)와 함께 오늘날 슈퍼컴퓨팅과, 그 중요성이 증가한 배경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고성능 컴퓨팅(HPC) 시장의 발전, HPC의 새로운 응용 분야, 스토리지와 메모리가 이 과정에서 했던 중요한 역할에 대해 분석하는 것으로 말문을 열었다. 팔라니스워미는 “HPC는 두 가지가 결합되어 있는데,” “하나는 고성능 인프라”이고 다른 하나는 인프라가 뒷받침하는 “고수요 애플리케이션”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 좀 더 실용적인 AI 응용 분야를 찾는 데 매진하면서 AI를 처리할 강력한 컴퓨팅 인프라의 필요성이 급격히 증가했다. HPC 인프라는 AI의 발전에 뒤처질 위기에 처했다. 슈퍼컴퓨팅이 우리의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예시를 들어 설명해달라고 요청하자, 팔라니스워미는 현재 HPC를 활용하는 분야 세 가지를 예로 들었다. 1. 초저온 전자 현미경(Cryo-EM) 기술은 2017년에 노벨 화학상을 받은 유망 분야이다. Cryo-EM은 HPC를 활용하여 바이러스의 3차원 모델을 만들어 바이러스와 그 변종을 식별하는 데 도움을 준다. COVID-19 바이러스의 구조를 분석하는 데 유용하다. 2. 신경 과학자와 연구자들이 HPC로 뇌 지도를 개선하여 의학 분야와 AI 모델링의 발전을 돕고 있다. 3. 핵융합 에너지 분야에서 HPC를 활용한 혁신으로 안전하고 효율적인 원자로 관리에 도움이 되는 발견을 했다. AI와 머신러닝 같은 복잡한 응용 분야가 성장하면서 이런 발전을 뒷받침하는(이와 관련된 데이터를 처리하는) 고성능 메모리와 스토리지 기능도 동시에 발전했다. 팔라니스워미는 “스토리지는 HPC와 이 분야의 혁신에 기여한 숨은 공로자이다. “(메모리와 스토리지는) HPC 시스템이 계속 작동하고 모든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해주는 동력입니다.”라고 말했다. 그 후, 팔라니스워미는 삼성 DDR5와 DRAM 메모리 포트폴리오가 슈퍼컴퓨팅 기술의 혁신과 발전에 직접적인 기여를 했다고 언급했다. 특히, DDR5가 이전 세대(DDR4)보다 데이터 전송 성능을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했다고 강조했다. “예전에는 불가능했다. [데이터를] 여러 [패킷으로] 쪼개야 했습니다. DDR5 발전으로 인해 한 번에, 더욱 정밀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 DDR5를 사용하면 더 나은 제품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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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엘리엇과 팔라니스워미는 엑사 규모 컴퓨팅에 대한 대화를 나누었다. 초당 100경 회의 계산을 처리하는 컴퓨팅 성능을 구현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개방적 표준을 사용하여 회복력 있고 안정적인 컴퓨팅 인프라 아키텍처를 설계하는 문제가 무엇인지 토론했다. 이번에도 DDR5의 메모리 대역폭과 향상된 효율성이 이 차세대 컴퓨팅 프로세스에 핵심적 역할을 한 것으로 언급되었다. 두 사람은 삼성과 인텔의 HPC 협업 파트너십이 얼마나 중요한지 인정하며 대화를 마무리지었다. 팔라니스워미는 “우리 두 회사는 실현하고자 하는 비전이 같습니다. 바로 인류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거죠.”라고 말했다. 전체 인터뷰 영상 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