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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충격, 물, 먼지에도 끄떡없는 삼성전자 포터블 SSD ‘T7 실드’ 개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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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포터블 SSD ‘T7 실드(Shield)’의 개발진 4인방. 왼쪽부터 회로 설계 담당 김민석 님, 제품 기획 담당 정상진 님, 기구 설계 담당 이한홍 님, 제품 디자인 담당 전계진 님.
 삼성전자 포터블 SSD ‘T7 실드(Shield)’의 개발진 4인방. 왼쪽부터 회로 설계 담당 김민석 님, 제품 기획 담당 정상진 님, 기구 설계 담당 이한홍 님, 제품 디자인 담당 전계진 님.
▲ 삼성전자 포터블 SSD ‘T7 실드(Shield)’의 개발진 4인방. 왼쪽부터 회로 설계 담당 김민석 님, 제품 기획 담당 정상진 님, 기구 설계 담당 이한홍 님, 제품 디자인 담당 전계진 님. 영상 크리에이터의 등장과 고화소 카메라, 고화질 영상 등이 보편적으로 자리 잡으며 이제 소중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그리고 쉽고 편리하게 저장하는 것이 누구에게나 매우 중요해졌다. 과거 데이터 저장은 일명 ‘하드’라고 부르는 외장형 HDD(Hard Disk Drive)가 주를 이뤘으나, 이젠 SSD(Solid State Drive)가 외장 스토리지의 대세로 자리잡았다. SSD는 기존의 HDD 대비 속도와 안전성이 뛰어나며, 작고 무게 또한 가볍기 때문. 낸드플래시 세계 1위인 삼성전자는 올해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과 내구성을 갖춘 포터블 SSD ‘T7 실드(Shield)’를 선보이며 포터블 SSD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 이에 뉴스룸이 ‘T7 실드’ 개발을 함께한 4인방, 회로 설계 담당 김민석 님, 기구 설계 담당 이한홍 님, 제품 기획 담당 정상진 님, 제품 디자인 담당 전계진 님을 만나 제품 개발 과정에 대해 자세히 들어봤다. ‘SSD 초격차 벌린다’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 탑재 포터블 SSD ‘T7 실드’는 최신 V낸드와 초고속 인터페이스 NVMe(Non-Volatile Memory express) 컨트롤러를 탑재했다. SSD의 주요 부품은 메모리 반도체이며, 그 중 핵심은 낸드플래시다. 데이터를 저장하는 용도의 낸드플래시는 전력이 끊겨도 저장된 정보가 사라지지 않는 비휘발성 메모리. 낸드플래시 분야 세계 1위인 삼성전자의 SSD 제품이기에 시장의 신뢰성은 더욱 높다. 신제품 ‘T7 실드’는 2020년 CES 혁신상을 수상한 ‘T7 터치(Touch)’의 후속 제품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USB 3.2 Gen 2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보유했다. 크기는 명함 정도로 작지만, 2TB 모델 기준 읽기 속도는 최대 1,050MB/s이며 고속 쓰기(Turbo Write) 기술을 적용해 연속 쓰기 속도는 최대 1,000MB/s에 달한다. 정상진 님은 “초당 1GB를 전송할 수 있는 빠른 속도라, 고화질 풀HD급 영화 1편(4GB)을 옮길 때 4초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T7 실드’는 256비트(bit) AES(Advanced Encryption Standard) 하드웨어 암호화를 통해 분실 시에도 데이터가 안전하게 보호된다. 또한, 삼성 매지션(Samsung Magician) 소프트웨어를 통해 제품의 상태(사용량, 온도)와 성능 확인, 펌웨어 업데이트, 제품 초기화 등 편리한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삼성 SSD 최초 방수·방진 기능으로 내구성 한 차원 높여 ‘T7 실드’가 기존 제품들과 차별화되는 특장점 중 하나는 방수·방진 기능이다. 휴대용 제품이라 외부 환경에 노출이 많은 만큼 어떤 환경에서도 데이터 소유자가 안심할 수 있도록 삼성 SSD 최초로 IP65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을 갖췄다. 정상진 님은 “’IP65’는 IPX5의 방수 등급과 IP6X의 방진 등급을 갖췄다는 의미”라며 “실수로 컵의 물을 ‘T7 실드’에 쏟았다거나 비가 오는 날 야외에서 사용하는 경우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한홍 님은 “제품 외부의 실리콘 고무와 실링(sealing)을 분리 설계해서 방수 성능을 높일 수 있었다. 현재, 생산되는 제품에 균일한 방수 품질을 위해 공기압을 이용한 방식으로 전수 검사를 하고 있다”며 “‘T7 실드’의 진가는 예측할 수 없는 환경에서 더욱 발휘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포터블 SSD 제품군은 휴대용이다 보니 낙하 충격으로 인한 데이터 손실이 발생하기도 한다. 하지만 ‘T7 실드’는 최대 3미터 높이의 낙하 충격에도 견딜 수 있는 내구성을 갖췄다. 전작보다 1미터가 더 늘어난 수치다. 이한홍 님은 “‘T7 실드’는 외부 모서리 4개가 모두 고무로 감싸진 형태로 설계돼 외부 충격에 강하다”며 “일상 생활에서 실수로 제품을 떨어뜨려도 데이터 손상에 불안감을 느낄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SSD의 기존 단점, 파워 최적화 설계로 잡아 SSD 사용 시, 대용량을 주로 전송하는 헤비 유저들이 불편을 호소하는 부분은 두 가지다. 대용량 파일 전송 시 발생하는 ‘성능 저하’와 ‘발열 현상’. 김민석 님은 “소비자들이 대용량 파일 작업 시 성능 저하 때문에 불편을 느끼는 경우가 많았는데, ‘T7 실드’는 파워 최적화를 통해 이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며 “용량을 가득 채울 때까지 거의 성능 저하 없이 지속 사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보통 속도가 빨라지면 발열도 증가한다. 대용량 파일 전송 시, 성능을 유지하기 위해 제품이 더 뜨거워지는 건 아닐까? 김민석 님은 “파워 최적화 설계를 통해 발생하는 열 자체를 최소화했고, 제품 표면이 열전도도가 낮은 고무 소재로 되어있어 소비자가 체감하는 열 또한 줄였다”며 “이를 통해 초대용량 파일을 전송할 때도 발열은 안전 기준에 부합하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T7 실드’는 PC, Mac,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콘솔 게임기 등 다양한 장치와 호환되며, USB 타입C 케이블 2종(C-to-C, C-to-A)이 함께 제공돼 다양한 디바이스에 편리하게 연결할 수 있다. 김민석 님은 “USB 2.0과 같은 오래된 규격은 전력을 낮게 지원하여 호환하기 어려운 점이 있었는데, ‘T7 실드’는 연결된 USB 규격을 감지해 제품의 소모 전력을 조절한다”며 다양한 시스템에서의 높은 호환성을 강조했다. 견고하고 세련된 바디 디자인과 취향대로 선택하는 색상 ‘T7 실드’의 첫 인상은 견고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 특히, 외관의 굴곡과 미세한 재질감이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한다. 제품을 직접 만져보니 고무 재질의 표면 때문에 부드럽고, 그립감이 한층 안정적이다. 일반적인 SSD 제품에서 예상되는 ‘차가움’, ‘투박함’과는 달리 ‘견고함 속 부드러움’이 느껴졌다. 전계진 님은 “SSD 제품군은 단독으로 사용하지 않고 항상 다른 디바이스와 함께 사용하므로 조화가 중요하다”며 “어디서든 조화롭게 어우러지면서도 T7 시리즈의 아이덴티티를 유지하고, ‘T7 실드’만의 매력을 뽐낼 수 있는 밸런스를 찾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1TB, 2TB 두 가지 용량 옵션에 색상은 총 3가지. 전계진 님은 “‘T7 실드’의 특징인 방수·방진 기능을 상징적으로 전달하는 의미에서 기본 ‘블랙’ 색상에 물을 상징하는 ‘블루’, 고운 모래를 상징하는 ‘베이지’를 추가해 소비자가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포장재는 이전 세대인 T5 제품 대비 포장재 트레이 개수를 3개에서 1개로 줄이고, 제조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도 최소화해 친환경성도 높였다.
안정성 기반으로 향상된 초고속 외장 스토리지 경험 제공 ‘T7 실드’를 한 단어로 표현해달라는 질문에 이한홍 님은 ‘안정성’을 꼽았다. 그는 “고성능과 높은 호환성을 갖춰 수많은 디바이스와 연결이 쉬운 사용편의성 측면과 방수·방진 기능, 내충격성 확보로 소중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는 내구성 측면의 안정성을 고루 갖췄다”고 설명했다. ‘T7 실드’는 어떤 소비자가 사용하기에 적합할까? 정상진 님은 “영상 제작자, 사진작가와 같이 외부 활동이 활발한 전문가들을 포함해 최신 대작 게임에 관심이 많은 게이머나 고해상도 동영상을 다루는 직장인 등 매우 다양할 수 있다”며 “개인적으로는 어떤 특정 소비자 그룹이 아니라 ‘데이터 보관에 더욱 민감한 소비자’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데이터의 안전한 보관’이라는 포터블 SSD의 본질적 기능을 고려하면, 무엇보다 제품에 대한 소비자 신뢰가 최우선일 것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차곡차곡 신뢰를 쌓아가며, 포터블 SSD 시장을 이끌어 온 삼성전자가 앞으로 이 시장을 어떻게 성장시켜 나갈지 함께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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