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이동

하이퍼스케일 시대에 데이터센터를 확장하는 방법

  • 메일
하이퍼스케일 컴퓨팅 시대에 데이터센터를 확장하는 방법
하이퍼스케일 컴퓨팅 시대에 데이터센터를 확장하는 방법

차세대 CXL 인터페이스 기반의 신기술이 데이터센터의 메모리, 스토리지 관리 방식을 혁신하고 있다. AI, 머신 러닝, 클라우드 컴퓨팅, 비디오 트랜스코딩 및 기타 고성능 컴퓨팅 애플리케이션 사이에서 데이터센터가 처리해야하는 데이터 양은 그 어느 때보다 폭증하고 있다. 데이터 서버와 IT 시스템이 처리해야 하는 전례 없는 과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삼성은 CXL(Compute Express Link) 표준을 채택했다. CXL 삼성 메모리 익스팬더와 같은 제품은 데이터센터의 성능, 비용 및 효율성을 개선하면서 데이터 센터의 데이터 처리량을 하이퍼스케일 규모로 확장하도록 지원한다. 어떻게 가능할까? 메모리 분야에서 가장 혁신적인 신기술을 소개하고, 삼성 반도체가 이 분야를 어떻게 선도하고 있는지 알아보자. CXL이란 무엇인가? 삼성의 가장 혁신적인 새로운 메모리 기술을 뒷받침하는 차세대 인터페이스인 CXL은 개방형 표준에 기반하는 인터커넥트 기술이다. 이러한 CXL 표준 인터페이스는 고성능 컴퓨팅 워크로드를 처리할 때 다양한 유형의 네트워크 장치가 보다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작동 원리는 무엇일까? CXL은 네트워크 장치들이 호스트 프로세서의 병목 현상을 우회하고 빠르고 직접적인 통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러한 간소화된 통신 경로를 통해 데이터 처리를 최적화하고 전체 시스템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손으로는 여러 개의 공을 저글링하면서 동시에 머릿속으로는 세금을 계산한다고 상상해 보자. 아마도 공을 떨어뜨리거나 적어도 계산 실수를 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이제 뇌가 먼저 처리할 필요 없이 눈으로 보고 있는 데이터를 바로 손으로 보낼 수 있다고 상상해보자. 이것이 가능하다면, 공을 저글링하면서 동시에 세금 계산을 쉽게 할 수 있을 것이다. 바로 이것이 CXL이 데이터 서버에서 수행하는 작업이다. 삼성은 CXL 표준의 고유한 강점을 활용하여 하이퍼스케일 애플리케이션의 성능과 효율성을 개선하고, 이를 관리하는 데 필요한 소프트웨어 스택과 오버헤드를 줄이며, 일반적인 수준보다 더 큰 용량과 메모리 대역폭을 제공한다. CXL 메모리 익스팬더 작년에 삼성은 최초로 512GB CXL DRAM 모듈을 선보였다. CXL 메모리 익스팬더라고 불리는 이 모듈은 기존 IT 시스템을 유지하면서 매우 높은 메모리 용량을 구현하기 위해 CXL 기술을 활용하였다. 표준 컴퓨터 아키텍처에서 중앙 처리 장치(CPU) 또는 호스트 프로세서는 듀얼 인라인 메모리 모듈(DIMM)에 들어있는 DRAM에만 액세스할 수 있다. 즉, CPU가 액세스할 수 있는 메모리 양의 상한은 DIMM의 최대 용량에 의해 결정된다. ChatGPT를 실행하는 대규모 데이터 센터의 경우, 하이퍼스케일 애플리케이션에는 엄청난 양의 메모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상한선이 훨씬 더 높을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여전히 한계가 있으며, 데이터센터 고객들은 서버가 상한 용량의 한계에 도달하면 기존 시스템보다 더 큰 용량의 신규 시스템을 구축할 수 밖에 없었다. CXL 메모리 익스팬더가 혁신적인 이유는 기존 IT 시스템을 유지하면서 매우 높은 메모리 용량을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이다. CXL 메모리 익스팬더는 DIMM의 메모리 용량으로 인한 병목 현상을 발생시키지 않고, 지연 시간을 크게 줄이면서 네트워크를 수십 테라바이트의 메모리로 확장할 수 있다. 또한 CXL 메모리 익스팬더는 기업의 서버 운영 비용과 메모리 효율성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 핵심은 메모리 풀링 기능으로, 호스트 프로세서가 메모리 풀에서 필요한 만큼만 메모리를 사용할 수 있다. 뿐만아니라 첨단 보안 기능으로 메모리 풀링에 액세스할 수 있는 호스트를 제한하고, 핫 플러그 기능을 통해 관리자는 현재 동작중인 서버의 별도 종료없이 CXL DRAM의 추가 및 제거가 가능하여 고장 대응의 편의성과 지속적인 서비스를 가능하도록 개선하였다. CXL의 미래 CXL 메모리 익스팬더는 확장형 메모리 개발 키트(SMDK)를 포함하는 삼성 반도체의 CXL 혁신 로드맵의 첫 번째 제품일 뿐이다. 이 제품들을 통해 데이터 센터는 이전보다 더욱 다양하고 효율적인 비용으로 메모리를 관리하고 확장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하지만 지금보다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향후 몇 년 동안 AI, ML, VM 및 기타 HPC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서버 요구사항은 계속해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은 하이퍼스케일 시대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계획 중인 CXL 메모리 혁신을 하루빨리 선보일 준비가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