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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Ceph Days Korea 2023에서 스토리지 혁신 통해 데이터 폭증 시대 기술적 한계를 뛰어넘는 여정 공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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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Ceph 커뮤니티와 함께 준비한 ‘Ceph Days Korea 2023’가 지난 6월 14일 서울에서 개최되었다. Ceph는 최근 데이터센터에서 널리 사용되는 오픈소스 기반 분산 스토리지 시스템으로, Ceph Days는 Ceph와 관련하여 스토리지 업계 생태계를 구성하는 개발자 및 엔지니어, 운영자, 벤더 등 다양한 관계자간 심층적인 기술 토론과 교류를 위한 오프라인 커뮤니티 행사이다. ChatGPT와 같은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폭증하는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메모리 제품의 수요가 전례 없이 커지며, 국내 데이터센터의 규모가 크게 확장되고 관련 기술력이 지속적으로 고도화되는 과정에서 이번에 Ceph Days 행사가 국내에서 최초로 개최되었다. 삼성전자는 국내 주요 데이터센터 업계의 스토리지 동향을 파악하고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2020년부터 커뮤니티 멤버(Premier Member)로 활동 중이며, 이번 행사에서도 Ceph 이사회 구성원이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여 기조 연설과 기술 세션 발표를 진행했다. 기조 연설에서는 ‘Ceph와 함께하는 메모리 혁신의 여정’이라는 주제로, 삼성전자의 Ceph 소스코드 기여 히스토리와 커뮤니티 활동에 대해 공유하고, 스토리지의 3대 지향점인 Larger Capacity, Better Performance, OPEX Reduction를 목표로 개발 중인 기술에 대한 소개를 하여 참가자들의 많은 주목을 끌었다.
특히, 삼성전자는 매년 개발한 시스템 성능 개선 소프트웨어 코드를 Ceph 커뮤니티에 오픈 소스로 공개하여 기술 확산에 기여하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Ceph의 새로운 고성능 I/O path인 SeaStore와 스토리지의 중복 제거 기법인 Global deduplication 관련 코드들을 공개하여, 2022년 코드 commit 수 기준으로 글로벌 코드 기여도 5위에 선정된 바 있다. 또한, Ceph 클러스터 규모 증가로 인한 OPEX 비용 증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규 NVMe-oF 기술을 적용한 storage disaggregation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기술을 페타바이트(PB: Petabyte)급 차세대 초고용량 스토리지 솔루션인 PBSSD에 활용할 예정이다. Ceph와 PBSSD가 NVMe-oF 기술로 연결되면 장애 발생 시 빠르게 복구가 가능하고, 시스템과 메모리의 용량을 각각 증가시킬 수 있어 용량 확장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업계 관계자들과 데이터센터 운영 경험 및 노하우를 공유하며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삼성전자의 우수한 분산 스토리지 기술력과 이를 접목한 다양한 솔루션 제품들을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데이터센터 업계와 시너지를 창출해 기술의 완성도를 높이며, 스토리지 혁신을 통해 데이터 폭증 시대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해 나갈 예정이다.